“가장 아름다운 매장이 우리나라에?”… 스타벅스 덕후라면 꼭 가봐야 할 전세계 매장 7곳

서울, 도쿄, 인도네시아, 태국, 스위스, 밀라노, 시애틀 등 전 세계 이색 스타벅스 매장 소개
각 지역만의 특색을 인테리어에 녹여내면서 아름다운 주변 풍경까지 감상 가능하기도

한국에는 1999년 진출하여, 2021년 기준 1,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 중에는 ‘스타벅스 덕후’까지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덕분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스타벅스의 무엇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것일까. 바로 지역 별 특색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개별 매장마다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그 요인으로 꼽힌다. 세계 각지에도 이런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특색있는 인테리어로 유명한 스타벅스 매장들이 있는데, 어떤 곳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미국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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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첫 번째는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다. 이곳은 너무나 평범해보이는 외관이지만, 스타벅스 1호점이라는 의미 때문에 그 어떤 매장보다도 의미있는 곳이 될 것이다. 1호점인 만큼 규모는 작으나 1년 내내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특히 1971년 오픈 당시의 간판, 로고와 더불어 그 때의 분위기를 현재도 유지하고 있으며, 오직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텀블러, 머그컵 등의 굿즈들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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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두 번째는 밀라노 포르테 빌딩에 위치한 밀라노 리저브 로스터리다. 이곳은 무려 축구장 1/3 크기로 커피의 본 고장이자 자부심 넘치는 이탈리아 답게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박물관과도 같다. 100여종이 넘는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있고, 아름다운 인테리어까지 갖추어져 있어 ‘스타벅스 덕후’라면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태국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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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세 번째는 태국 방콕의 리저브 차오프라야 리버프론트이다. 이곳은 태국 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매장으로 방콕의 심볼인 아이콘시암 쇼핑몰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 한 쪽 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차오프라야 강의 전경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낭만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벽면에는 태국의 문화가 담긴 여러 벽화들이 그려져 있고, 등불을 모티브로 한 수 백 개의 조명들이 빛을 내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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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페이스북 발리(BALI)

네 번째는 인도네이사 발리 스미냑에 위치한 리저브 데와타이다. 이곳은 1900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세계 최대 아라비카 커피 재배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전통을 인테리어에 녹여냈다.

또한 ‘시트 투 컵’이라는 프로세스도 제공하는데, 이는 매장에 들어오는 입구부터 아라비카 나무가 손님을 맞이하고 현지 농부들과 함께 커피 한 잔이 만들어지기 위해 어떤 여정을 거치는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동 온실 프로젝트도 선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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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다섯 번째는 도쿄 메구로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리저브 로스터리이다. 총 900평의 면적에 4층 규모의 매장으로 되어있으며, 일본 유명 건축가인 구마 겐고와 스타벅스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리즈 뮬러가 함께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리저브 로스터리는 전통 방식으로 표면을 처리한 목재를 외부에 둘러 일본 전통 건축물을 연상케하며 주변 자연환경과도 잘 어우러진다. 2층, 3층의 테라스는 메구로 강변에 만개한 벚꽃을 눈앞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어 커피를 마시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대한민국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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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여섯 번째는 서울 고속터미널 파미에파크R점이다. 이곳은 스타벅스 한국진출 15주년, 800호점 달성 기념으로 2014년 오픈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매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장은 ‘도심의 커피 숲’을 메인 테마로 디자인되어 커피나무, 목재, 천과 같은 자연친화적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했다. 수많은 비둘기가 곡선을 그리며 날아오르는 것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이곳만의 특색이다.

스위스 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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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기차 스타벅스이다. 스위스 철도회사인 SBB와 스타벅스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이 열차는 제네바 공항부터 장크트갈렌으로 이어지는 노선에서 제공되고 있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즐기는 갓 내린 커피 한 잔과 달리는 스타벅스라는 이색적인 느낌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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