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돈이 많다면, 이 세상에는 정말 아름다운 경이로운 장소가 많아서 어디로 여행을 갈지 고민이 될 것입니다.
스위스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나 몰디브의 외딴섬과 같이 천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지만, 최근에는 세계 최고 부자들이 ‘저 세상’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우주여행’입니다.
이제까지는 선발되어 특수 훈련을 받은 비행사들만 우주 비행이 가능했지만,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돈만 있다면 누구나 우주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이 우주 관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는데, 이들 중 한 사람이 영국의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입니다. 그는 특별한 과학적 임무를 부여받은 비행사가 아닌 일반인으로써, 성공적인 우주 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리처드 브랜슨은 버진 갤럭틱을 창업한 인물로, 직접 시범 비행에 나선 후 약 1시간의 짧은 우주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리처드 브랜슨과 함께 우주 비행선에 탄 승객은 버진 갤럭틱의 직원 3명과 전문 조종사 2명으로, 이들은 지구 상공 86km까지 도달하면서 약 4분간의 미세 중력을 경험했습니다. 이 비행 장면은 영상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기내에서 부유하는 승객들의 모습이 제공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앞으로 두 차례의 시범 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며, 23년 6월 부터 티켓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우주 관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4분간의 미세 중력 체험과 1시간의 우주 여행이 포함된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이전에는 20만 달러에 판매되었던 티켓이지만, 2014년 추락 사고 이후 25만 달러로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 60여 개국 출신 600명 이상이 우주여행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00명의 티켓 구매자 중 하나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이자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입니다.
스페이스X는 자신들이 기획 중인 우주여행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아직 민간 우주여행의 시작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열정으로 알려진 것처럼 우주에 대한 열망이 강하므로, 곧 우주여행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아마존 창업자이자 현재 아마존 CEO직을 물러나 우주 여행회사 ‘블루 오리진’을 이끌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 역시 뉴 셰퍼드 라는 이름의 로켓을 실험적으로 발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사에서는 베이조스 또한 직접 참여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그 이외에도 베이조스의 동생 마크, 82세 여성 월리 펑크와 미확인 신원의 인물, 2,800만 달러(약 320억원)을 지불한 자들도 함께 탑승할 예정입니다.
세계 1위 부호 제프 베이조스, 세계 3위 부호 일론 머스크, 그리고 59억 달러(약 6조 7,500원)의 자산을 보유한 영국 부호 리처드 브랜슨은 우주여행 분야에서 손꼽힙니다. 그들의 우주여행 꿈은 이제 막 시작되었고, 이들이 선보이는 우주여행이 얼마나 빨리 대중화될 수 있을지, 전 세계인들과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